박영규,박혜정 | 유페이퍼 | 7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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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-09-25
지리산(智異山)은 품이 넓은 산이다.
다름을 아는 산이라거나,
어리석은 사람을 지혜롭게 하는 산이라는 뜻이란다.
산이 넓고 깊어 수많은 동식물은 물론
골짜기, 마을, 사찰, 고개 등을 만나게 된다.
지리산처럼 너그럽게 품으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.
우리의 추억을 갈무리해 두려는 뜻과
더불어 걷는 기쁨을 이웃들에게 전하기 위해서
우리가 걸은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.
어설픈 책이지만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기쁨을
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.